우신시스템이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전기차용 자동화 라인을 수주했다.
우신시스템은 16일 북미 법인(WNA)이 리비안의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 2종의 자동화 라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157억원이다.
리비안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주력 차종인 ‘R1S’·‘R1T’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우신시스템을 비롯해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만든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 자동화 라인 전문 업체다. 2020년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는 배터리 관련 라인도 제작하고 있다. WNA는 우신시스템의 북미 핵심 거점으로 전기차 신시장으로 손꼽히는 북미 지역 공략을 위해 설립됐다.
우신시스템 관계자는 “GM·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포함해 미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