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는 16일 오후 2시 전주비전대에서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대학과의 인력양성 협력방안에 대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김동욱 삼성전자 센터장, 우병훈 비전대 총장대행, 사단법인 전북·삼성스마트CEO포럼, 전주 비전대 교수와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우병훈 비전대 총장대행과 김동욱 삼성선자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박준하 삼성전자 팀장의 특강에서는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외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도는 지난 3월 16일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전북,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조혁신 1번지 도약! 전북형 삼성 스마트 공장 300개 구축(23~26년)’이란 비전과 목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프로젝트는 2024년 본격 추진을 목표로 올해는 전북도와 삼성전자 그리고 전북·삼성CEO포럼이 협력해 사업메뉴얼 등의 계획수립과 도내 중소 제조기업 대상 사업 홍보활동, 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기업이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관리 전문가를 양성해 관리해야 하는데 전북도와 삼성, 지역대학, CEO 포럼이 도내 청년 스마트 공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
도는 학생들의 현장학습 실습비를 비롯한 취업시 인건비 인센티브 등을 지원할 예정이고 삼성전자는 학기당 1~2회 스마트공장 관련 특강 및 학생들과의 현장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전북·삼성스마트CEO포럼은 지역대학 학생 현장학습 기회 제공으로 인력채용 연계에 힘쓸 계획이며 지역대학은 스마트공장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대학생들을 지원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도내 대학들이 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기업들은 도내 청년에게 스마트한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이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의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