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풍선은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3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팬데믹 후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실시하고 신규고객 유입 확대 및 판매 채널 다각화 전략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였다. CRM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 축적 된 고객 유입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 원하는 시기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이와 같은 결과로 작년 연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약 90만을 달성했다. 인터넷 및 직판 등 자사 채널에서의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약 700%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확고한 고객층과 자체 판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랑풍선의 1월 한 달간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올랐으며, 1분기 송객 수 및 예약률 증가로 매출이 늘어났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노랑풍선은 1분기 좋은 분위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를 마련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항공, 호텔, 단품을 통합하는 개별여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대리점을 확장하는 등 매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재 기준으로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지는 올 3분기 예약률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00%가 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상품 출시 및 IT 시스템 구축, 고객 접점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