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올해의 발명왕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으로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엑츄에이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OIS 엑츄에이터는 광학식 연속 줌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초점거리를 바꾸기 위해 렌즈를 움직이는 부품인 줌 엑츄에이터와 유기적으로 작동해 모든 배율 구간 피사체를 확대 촬영하더라도 화질저하가 없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LG이노텍은 광학식 연속줌으로 올해 열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전량 수출하고 있다.
이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엑츄에이터 개발로 기업과 국가의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LG이노텍에서 미래 수요를 예측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발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