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은 이사회·주주총회를 거쳐 김정수 대표를 공식선임하고, 본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정수 대표는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에 합류해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1년에는 애큐온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전자금융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 등을 주도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는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4년간 주주사와 함께 힘차게 달려오며 자산규모 6조 원을 돌파하며 상위권 금융회사로 진입했지만,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따라 금융사를 향한 고객과 시장의 요구와 눈높이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저축은행업권이 본격적인 대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과거의 틀과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대표는 이날 △상품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효율적 자금조달 △디지털 가속 △지속가능경영(ESG경영) 실천 △애큐온캐피탈과의 시너지 창출 △소통과 신뢰에 기반한 문화 정착 등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51년의 역사를 가진 애큐온저축은행은 긴 세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좌초된 적이 없는 이유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 때문”이라면서 “기존 시각과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고 애큐온저축은행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