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뿌리기업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사업비 14억6200만원을 들여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뿌리기업 채용장려금 지원 △뿌리산업 선도·모듈형 기업지원 △대·중·소 협력모델 기반 현장 애로 개선 지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인천TP는 인천지역 뿌리기업의 고용안정을 돕기 위해 위기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3개월간 한 명당 월 2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5개월 만근 시 100만 원의 채용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기업이 신규 직원 고용 창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한 기업에 많게는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대기업과 정부 산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을 통해 뿌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솔루션 도입을 지원, 고용 창출을 이끌 계획이다. 12개 안팎 기업을 선정해 최고 3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기업지원정보제공 사이트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공정 기술 분야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품질 경쟁력 근간인 뿌리산업은 고질적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고용안정 등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