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반 ‘X케어 모빌리티 서비스’ 나온다

-마코, 리빙로봇용 교육·돌봄 콘텐츠 개발

-산업부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 로봇 디자인 개발사업’ 일환

가정 생활에서 로봇서비스를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리빙로봇과 콘텐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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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케어 모빌리티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 키즈케어 서비스 이미지

디자인테크 융합전문기업 마코(대표 마성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X케어 콘셉트 기반 지능형 모빌리티(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 로봇 디자인 개발사업’에 참여해 리빙로봇용 유아 교육과 노약자 돌봄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개별 홈케어(실버케어, 키즈케어, 펫케어, 헬스케어)서비스를 융합형 X케어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이를 로봇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리빙로봇과 콘텐츠,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77억원을 투입하며, 에브리봇이 주관하고 마코와 VLND,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홍익대가 참여한다.

에브리봇은 전체 사업을 총괄하며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과 연동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담당한다. 마코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연구와 콘텐츠, 사업모델(BM) 개발을 맡았다. VLND는 지능형 모빌리티 모듈러 디자인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HRI 구현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홍익대는 사용자 중심 X케어 선행 디자인 연구를 수행한다.

마코를 비롯한 사업 주관 및 참여 기업(기관)은 1단계에서 디자인 중심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2단계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 로봇과 콘텐츠, 서비스, 연동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마성민 대표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참여기업 및 기관과 보유 기술 및 역량을 결합해 미래사회와 로봇 시장이 요구하는 사용자 친화형 로봇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한다”며 “마코는 이 사업에서 지난 20년 동안 다져온 디자인&기술융합 역량을 쏟아 부어 글로벌 로봇 콘텐츠시장 진출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X케어 모빌리티’는 로봇을 활용해 가정 생활에 구현하는 융복합 케어서비스다. 고령화 사회, 노인 및 신체 취약 인구 증가, 출산율 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를 구현하려면 지능형 로봇과 콘텐츠, 로봇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로봇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 연동 등 다양한 기술 개발과 기술 융복합이 필요하다.

부산 울산 경남=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