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지난 8~9일 제주 지역을 찾아 서민 금융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등에 맞춰 서민금융이 서민·취약계층에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시 동문 재래시장에서 시장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서민금융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제주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방문하여 현장상담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서금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저소득, 저신용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이용 확대와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보육원에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200만원 상당 물품도 기부했다.
이재연 원장 겸 위원장은 “소액생계비 대출이 출시 한달만에 약 143억원 이상 지원되는 등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서민·취약계층의 자금 수요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며 “서민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상담 현장 업무를 효율화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