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차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올해부터 표준화 추진 대상을 안전, 생활제품 호환을 포함한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분야로 확대한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각 분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다. 소비자단체, 복지단체, 표준개발기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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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은 국민이 희망하는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별도 홈페이지에서 국민 제안을 상시 접수한다. 채택된 제안에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표준개발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화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오는 8월까지 표준화 가제를 최종 선정하고 9월부터 KS표준 개발에 돌입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표준은 산업 육성은 물론 일상 편의를 향상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표준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