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의료진 교육훈련과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2023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오는 11월30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광역형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지난해 유치한 보건복지부 국비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 국산 의료기기 의료진 사용경험 확보와 테스트베드 운영, 전시체험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며, 컨소시엄으로 성남산업진흥원,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인허가 이전 단계에는 사용 적합성 테스트, 인허가 이후 단계에는 의료진·사용자와 연계한 교육훈련(dry-wet-카데바-데모 트레이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연계 지원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의료기기 사용매뉴얼 개발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교육훈련, 사용 적합성 테스트에 따른 공간 제공 및 의료진 연계, 의료용품 구비 지원, 의료기기 제품 홍보 및 행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경우 기업 개별적으로 의료진 대상 제품 교육훈련을 진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의료진은 국산 장비보다, 외국산 장비에 익숙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 인지도 상승 및 시장진출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