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대표 이성봉)는 긱워커를 위한 간편 세금환급 서비스 ‘1분’의 대대적인 서비스 리뉴얼을 마쳤다고 밝혔다.
1분은 세무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종합소득세를 환급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5월 첫 출시 후 불과 1달만에 86만 명에 이르는 가입자를 유치하여 1,000억 원을 상회하는 환급금을 처리했다.
1분의 이번 업데이트는 출시 후 만 1년만의 개편으로, 이용자들이 더 많은 환급 혜택을 쉽게 얻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1분으로 적용받을 수 있는 환급 가능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본인·배우자 등에 한해 150만원씩 공제받을 수 있는 기본공제에 더해서 경로우대자(100만원)·장애인(200만원)·한부모(100만원)·부녀자(50만원) 등 4가지 추가공제 사항이 환급금 계산 로직에 추가 반영됐다.
예상환급금의 15%를 수취하던 서비스 이용료를 10%로까지 인하한 것도 파격적이다. 환급시장의 또 다른 플레이어인 삼쩜삼의 이용료가 2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 수준의 금액이다.
인력개입이 없는 완전 자동화 환급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인건비 부담을 없애며 환급처리 과정 중 세무대리인이 무단 등록/변경되는 이슈도 극복했다. 회계사 출신의 개발자가 사용자 혼자서도 직접 환급세액의 계산과 신고를 간편 처리할 수 있게끔 설계한 덕이다. 1분 남짓한 시간 내 사용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환급신청을 완료할 수 있어, 일일이 필요서류를 준비하고 입력해야 하는 홈택스와도 대비된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누구나 고품질의 세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매 5월마다 세금신고에 피로를 느끼는 프리랜서들에게, 1분은 쉽고 간편하게 많은 환급 수혜를 얻게 할 새로운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자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