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이씨플라자와 수출입 계약, 인보이스 관리, 무역금융, 물류 등 수출입 업무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공급망 플랫폼은 수출입 기업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거래 중개 기능과 수출입 전자 계약, 인보이스 발행, 무역금융 등 금융 거래 기능의 통합 수요를 반영했다.
공급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규 거래처 발굴부터 대금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무역금융을 위한 수출입 계약서, 인보이스와 같은 무역 관련 증빙서류가 하나은행에 자동으로 제출돼 업무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수입업체의 구매 문의, 상품 검수 등 거래 이력 관리를 통해 무역 이상 송금 방지 효과도 기대 가능하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B2B 플랫폼을 통해 수출입 판로를 개척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입 기업에게 유용한 B2B 플랫폼 전용 무역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