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소프트웨어(SW)산업 분야 ESG 확산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한다.
KOSA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ESG경영에 국내 SW기업이 대응하도록 지난해 8월 위원회를 발족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2023년 활동계획에 따라 중점추진과제로 △SW분야 ESG경영 지표마련 △SW기업 ESG경영인식 전환 활동 △ESG사회공헌 활동 3개 분야를 선정했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는 ESG 공시기준에 따라 SW분야에 특화된 ESG경영지표를 연내 개발한다. 국내외 다양한 ESG경영지표가 있으나 SW산업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게 업계 의견이다. 지표 마련 후 즉시 적용 가능한 항목별 실천가이드 배포도 검토 중이다.
ESG 경영인식 전환을 위해 △SW기업 ESG경영 실태조사 △SW기업 대상 ESG경영전략 교육 등을 추진한다. ESG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서벽지 지역 청소년 대상 SW교육기부 캠프와 교육물품(노트북 등) 기부 캠페인을 개최한다.
박연정 ESG위원회 위원장은 “2030년 정부의 ESG 정책기조에 맞춰 SW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