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뉴 아레나·쿨멘 동시 출격

KG모빌리티 플래그십 모델 렉스턴이 쌍용차 엠블럼을 떼고 '뉴 아레나'와 '쿨멘' 서브네임을 붙여 재탄생했다.

3일 KG모빌리티는 렉스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뉴 아레나, 렉스턴 스포츠·칸의 최상위 트림 쿨멘을 출시했다. 기존 렉스턴의 고급화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을 인상하면서 회사 수익성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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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김광호 KG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뉴 아레나와 쿨멘은 '내가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 줄 동반자'로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췄다”면서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모델”이라고 말했다.

신형 렉스턴은 파격적 디자인 변화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내외부에 쌍용차를 상징하던 쓰리서클 엠블럼을 떼고 날개 형상의 윙 엠블럼과 KG모빌리티 레터링을 달았다. 브랜드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를 반영해 구조적 강인함과 현대적 조형미를 강조한 디자인에 강인함을 전달하는 외관과 디지털화를 거친 실내 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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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뉴 아레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 뉴 아레나는 다이아몬드 세이프 형상의 새 라디에이터 그릴에 웰컴·굿바이 라이팅 기능을 넣은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 점멸하는 시퀀셜 LED 턴시그널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다. 20인치 스퍼터링 휠은 플래그십 모델만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렉스턴 뉴 아레나 실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터치 공조 컨트롤러 등 최신 디지털 방식을 적용했다. 고급스럽고 은은한 불빛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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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뉴 아레나 실내.

KG모빌리티는 유일한 국산 픽업트럭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칸 제품군에 최상위 트림 쿨멘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로써 렉스턴 스포츠&칸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총 11개 트림을 운영한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외관은 커다란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강인함을 나타내며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17·18인치 알로이 휠과 함께 20인치 스퍼터링 휠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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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KG모빌리티는 차량 이용 용도에 따라 데크 스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의 데크는 렉스턴 스포츠 쿨멘(1011ℓ)보다 24.8% 큰 1262ℓ에 달해 최대 700㎏의 적재 중량을 확보했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칸 쿨멘 500㎏, 스포츠 쿨멘 400㎏을 적재할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도 뉴 아레나와 같이 실내 디자인을 개선했다. 각종 스위치를 직관적으로 배열했고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렉스턴 뉴 아레나 3979만~5173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3478만~4046만원이다. 뉴 아레나는 기존보다 기본형 기준 272만원, 스포츠·칸 쿨멘은 기존 동급 트림보다 100만~200만원 인상됐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