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산업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은…ETRI 유망기술 포트폴리오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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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기술 개요. 사진=ETRI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도로 국가 전략산업·시장을 사전분석하고 해당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 연구성과 포트폴리오 구축 결과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방승찬)은 '국가전략산업 분야 ETRI 유망기술 포트폴리오'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략산업 중 정책·시장·투자 등 기회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유망 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 △스마트 물류 모빌리티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 5개 세부 산업 내 16개 시장의 분석 결과와 시장 내 주요 제품·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ETRI 사업화 유망기술 382개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ETRI와 연구개발(R&D) 협력, 기술이전·특허 라이선싱, 연구인력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 지원 등 ICT 분야 기업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ETRI는 구축된 유망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내 ETRI 연구성과 활용 가능성이 있는 잠재수요기업을 도출 후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한 타깃형 마케팅 등 전략산업 분야 연구성과 활용·확산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정혁 ETRI 사업화본부장은 “그동안 개별 R&D 성과 중심 파편화된 기술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출연연이 주도적으로 전략산업을 분석하고, 관련 유망기술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면서 “많은 기업이 이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