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남스타필드점 새단장…“삼성과 '스마트홈' 진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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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점의 스마트홈체험 공간에서 앱을 실행시켜보고 있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새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혁신 전략이 적용된 네 번째 사례다.

하남점은 한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디자인됐다. 대표 콘텐츠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이다.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에서는 한샘 스마트스위치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삼성 비스포크 가전 연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샘은 오는 6월 중 하남점에 전시된 스마트홈 리모델링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가구·가전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맻은 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싱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도입 △스마트 가구 개발 △양 사 플랫폼 연동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하남점은 전시 구조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장 입구에 과감한 색상을 적용한 테마별 전시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매장 내부를 비치도록 설계해 스타필드 방문 고객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구성했다.

특히 하남점 리하우스 매장에는 디지털 기술을 대대적으로 적용했다. 먼저 대형 디지털 상담실이 한샘 매장 최초로 설치됐다. 디지털 상담실에는 한샘 자체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로 설계된 도면 등을 출력할 수 있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이 배치됐다. 바스 벽면·바닥에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이 마감재 등을 직접 바꿔볼 수 있는 '바스컬러링존'도 적용됐다.

한샘은 차별화된 전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한샘디자인파크 고양스타필드점은 40여 개 소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체험·소통·라이프스타일 공간 강화, 천안아산점은 전시 공간 확대에 방점을 두고 새단장했다. 디지털 기술 적용도 적극 진행해 나간다. 하반기 리뉴얼이 예정된 목동점에 디지털 전시 등을 적극 활용한다. 한샘몰과 연동 기능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구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윤희 한샘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디지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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