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이달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제39회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상품을 접수한다.
GD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매년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 우수 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장려해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했다.
신청 대상은 출품 신청일로부터 2년 전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출시돼 국내외에서 판매 중이거나 예정인 상품이다. 신청 분야는 제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 패션·텍스타일, 서비스·경험, 산업공예 디자인 등 7개 분야다. 선정작은 신청된 상품에 대한 온라인 심사, 현물심사, 국민심사, 발표심사 등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 사용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신인도 심사 시 가점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R&D) 신규지원 과제 공모 시 가점 △코트라 수출 지원기반 활용사업 신청 시 가점 △글로벌생활명품 신청 시 가점 △DDP디자인스토어·디케이숍(DK Shop)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 상품 약 80점에 대한 전시와 시상식은 11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진행된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혁신적인 디자인 상품 개발을 장려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디자인 가치와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