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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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율자동차 테스트베드 조감도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주소 기반 자율주행자 주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내외 주차장 주차면에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고정밀 실내 측위 기술 및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정밀 도로지도 등에 적용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주소체계 기반 자율주행차 주차 모델을 개발한다.

사업 대상지는 충북대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내 주차장 39면과 충북혁신도시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231면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2025년 자율주행차 규모는 420억달러까지 커지고, 2035년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25%를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 원리는 주변 도로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 운행하는 것으로 운전자를 대신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중요도가 높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발렛 주차, 실시간 주차장 정보 확인, 주차장 내부 내비게이션, 사물인터넷(IoT) 활용 주차장 관리 등 자율주행차 주차 관련 핵심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내 자율주행차 주차 관련 신산업 발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헌창 충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주차 시험대 역할은 물론 충북도가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신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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