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 백진희-안재현 관계 의심…예측 불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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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의 차주영이 백진희와 안재현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2회에서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은 아슬아슬 계약 동거 생활을 이어나갔다.

앞서 진짜가 아니라는 수상쩍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태경의 가족들은 의아함을 가진바, 이에 태경이 “태명! 태명 얘기에요. 진짜로 부르자니까 연두 씨가 싫다잖아요”라는 임기응변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연두와 태경은 배 속 아기 태명을 ‘진짜’로 결정했고, ‘진짜’로 하여금 가짜 부부 발각 위기에서 벗어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두는 공지명(최자혜 분)과 차현우(김사권 분)의 싸우는 모습을 목격, 이들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지명은 이혼과 임신 사실이 가족들에게 밝혀질까 두려워 연두를 협박하는 등 쏘아붙이기도.

장세진(차주영 분)의 가족 또한 예사롭지 않은 상황을 직면했다. 주화자(이칸희 분)는 금실에게 받은 집을 담보로 사채를 쓰기 시작했고 사채업자는 장호(김창완 분)의 올드스쿨까지 방문하며 이들 가족을 위협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세진은 화자에게 분노했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픈 그녀는 공찬식(홍요섭 분)이 제안한 미국 지사 발령을 수락했다.

그런가 하면 연두와 태경, 세진의 삼자 대면이 이루어졌다. 찬식의 초대로 회사에 방문한 연두와 태경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세진을 마주쳤고 세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다정한 모습을 본 세진은 연두에게 “오연두 씨 그거 알아요? 한때 나랑 태경이, 서로 좋아했던 거”라고 말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이에 참지 못한 태경은 세진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으며 그녀를 향한 미안한 감정을 정리했다.

한편 또다른 가족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공유명(유재이 분)과 오동욱(최윤제 분)은 두 번의 강렬한 만남 이후 편의점에서 재회하게 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하기도.

또한 염수정(윤주희 분)은 공교롭게 지명과 현우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바로 고했다. 이로 인해 태경의 가족은 발칵 뒤집혔고 지명은 이 상황을 무마하고자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직접 밝힌 후 앞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연두를 범인으로 오해, 그녀에게 막말까지 퍼부으면서 상처를 안겼다. 이를 지켜본 태경은 지명 앞에서 연두의 편을 들어주는가 하면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연두의 가족들은 그녀의 생일을 맞아 태경과 함께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태경은 가족들과 함께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며 서서히 가까워졌고 이들을 바라보는 연두의 미소는 보는 이들조차 행복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세진이 연두와 태경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쫄깃함을 선사했다. 별채의 키를 금실에게 반납하기 위해 본채에 방문한 세진은 아무도 없는 별채로 가 방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이어 ‘진짜’라고 적힌 산모수첩 속 맨 앞에 적혀있는 문구를 발견, ‘혼자 살 집 구하기’에 의아함이 들면서도 그 아래에 적혀있는 ‘3개월이면 끝!’이라는 표현에 이상함을 감지했다. 점점 의심이 생기는 세진의 모습에서 과연 그녀가 앞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하게 될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