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올해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 개최 "속도 높여 단기성과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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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이원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AI·구조설계팀장, 서울대학교 백민경 교수,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김선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센터장, 김동섭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김우연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센터)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년 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AI 주도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학·연·병 전문가들로 구성, 지난해 5월 출범했다. 올해는 김상수 숭실대학교 교수, 김선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이원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AI·구조설계팀장 등 4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약개발 후발주자로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 기회”라며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겸비한 자문위원님들의 논의가 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여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할 산업계에 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 △민관협력 공동연구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주제로 자문←토론을 진행했다.

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플랫폼 LAIDD 교육 이수생의 실력과 직무수행 역량을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검증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연합학습(Federate Learning) 기술을 민관협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활성화의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AI 활용 신약개발은 바람직한 산업 발전 방향이라는데 공감하고 비용 절감 사례 도출 등 단기성과 축적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9월 확대 개편한 교육플랫폼 LAIDD의 4월 현재 총 가입자가 3814명, 수료 건수는 1167건에 달해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센터는 올해 대학원 석사과정 또는 신입사원들이 멘토 지도하에 AI 신약개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AI신약개발 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준비 등 AI센터에서 추진 중인 과제들 소개가 있었다.

김우연 AI센터장은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모인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산업계 당면과제인 데이터 활용과 민간 공동 연구 등을 AI센터가 수행해 상시적인 개별 자문으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AI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2023년도 2차 자문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중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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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신약개발 자문위원 명단 (위원 가나다 순)

△김동섭(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상수(숭실대학교 교수) △김선(서울대학교 교수) △김선영(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센터장) △김정렬(삼성서울병원 교수) △김화종(강원대학교 교수) △박준석(대웅제약 센터장) △백민경(서울대학교 교수) △신현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오지선(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선경(화학연구원 센터장) △이원규(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팀장) △이지영(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장 △장동진(에이치디정션 대표이사) △최인희(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팀장) △추연성(스탠다임 대표) △한남식(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연구소 교수) △황대희(서울대학교 교수)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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