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폴드5, 폴더블 단점 줄인다...두께·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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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5'에서 폴더블폰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무게와 두께를 개선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작 대비 기기 크기와 무게를 모두 줄인다.

26일(현지시간) 샘모바일 등 외신은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5의 무게는 254g으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Z 폴드4' 대비 9g 더 가벼워지는 셈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5의 세로 길이는 154.9㎜, 가로 길이는 기기를 폈을 때 129.9㎜, 접었을 때 67.1㎜다. 두께는 기기를 폈을 때 6.1㎜, 접었을 때 13.4㎜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 폴드4'의 크기는 세로 길이 155.1㎜, 가로 길이 130.1㎜/67.1㎜, 두께는 기기를 폈을 때 6.3㎜, 접었을 때 14.2~15.8㎜ 등이다.

갤럭시Z 폴드5에서는 전반적인 기기 크기가 약 0.2㎜ 줄었다. 기기를 접었을 때 두께는 0.8~2.4㎜ 차이 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신작에서 힌지를 개선, 무게와 두께를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힌지는 폴더블폰에서 두 몸체를 연결하는 경첩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주로 금속 소재로 만들어져 디스플레이·배터리 다음으로 큰 부피와 무게를 차지한다.

갤럭시Z 폴드5는 특히 새로운 '물방울' 타입 힌지 구조를 적용, 화면을 접었을 때 양면을 빈틈없이 맞닿게 하고 기기 두께도 더욱 얇게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모바일은 "새로운 힌지는 화면을 완전히 맞닿게 해 먼지 등 이물질 유입을 줄이고 기기 내구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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