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 데이터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이커머스 플랫폼 부다와 AI 영상 분석 서비스 및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앞으로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프로젝트에서 플랫폼 개발과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사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의 이벤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협력을 도모한다.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AI 영상 분석 전문 기업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분석·가공 활용에 특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 영상 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비디고는 사용자가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객체를 AI가 빠르게 검출해 출현 빈도와 키워드를 통계 보고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AI 영상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부다는 일정 금액으로 임의의 상품을 구매하는 랜덤 쇼핑 플랫폼 '포켓팡팡'을 운영하고 있는 IT 스타트업이다. 올 3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미국·대만·태국에 현지 법인 설립과 서비스 론칭을 확정해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포켓팡팡은 '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나만의 쇼핑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벤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