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과학자에게 직접 연구지도·진로상담..."UST 연구인턴십 기회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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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가 이공계 대학, 대학원들을 대상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2023년 하계 UST 연구인턴십' 참가자를 25일 10시부터 내달 4일 15시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UST는 이공계 학부 3, 4학년 및 석사과정 재학생 총 240명을 대상으로 이번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에 선발된 학생들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끄는 국가대표급 연구소에 배치돼 5주 간 인턴십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인턴생들은 지도교수가 소속된 연구실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실험, 측정, 데이터 분석 및 구축 등 실질적인 연구를 경험하게 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기반으로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UST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이번 인턴십에는 총 25개 출연연 스쿨이 참여하며, 서울, 대전 뿐 아니라 경북 울진, 강원 강릉 등 연구 분야에 따라 전국 각지의 출연연 본·분원에서 국책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참여 학생 전원은 안전한 연구활동 수행을 위하여 연구활동종사자보험에 가입되며, 1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동시에 지도교수의 연구 지도는 물론, 정부출연연구원의 석·박사급 연구자를 1대 1 멘토로 추가 배정받아 안정적인 연구·생활 환경 적응, 연구자로서의 진로 상담 등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2023년 하계 UST 연구인턴십은 7월 5일 대전에 위치한 UST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6일부터 8월 7일까지 5주 간 인턴십 수행 후 8월 8일(화)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동계 UST 인턴십은 약 150명 모집에 765명의 지원자가 몰려 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김이환 총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급 연구기관들을 교육 인프라로 활용하는 UST는 일반 대학과는 차별화된 연구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연구인턴십을 통해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서 꿈을 키우고 한 발 더 나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