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3년 ICT멘토링데이'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과정 시작에 앞서 멘티와 멘토가 각오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사업 소개, 멘토 위촉장 수여, 참여자 서약식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진행된 멘티 모집에는 6848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3200명 멘티가 선발됐으며(경쟁률 2.86:1) 챗 GP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총 789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ICT멘토링 사업은 200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6만4000여 명 멘티가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비전공자가 ICT기업에 취업하는 등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어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CT멘토링은 대학생들과 ICT 분야 전문가가 한 팀을 이루어 최대 8개월간 실무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최종결과물을 공모전에 출품한다. 위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팀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수여와 함께 해외장학연수, 장학금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전성배 원장은 “국내 디지털 분야에서 관련 인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공급을 위한 인력 양성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매년 약 3000명 이상의 멘티를 양성하는 ICT멘토링 사업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