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웍스가 제이엠웨이브와 미국 내연기관 자동차 전동화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컨트롤웍스는 지난 24일 제이엠웨이브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컨트롤웍스 본사에서 내연기관 전동화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컨트롤웍스와 제이엠웨이브는 미국 물류 대기업 전기밴 등 내연차량의 전동화 구조 설계를 위한 제반 협력과 전기차 개조, 관련 제품, 서비스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파로 택배 공급이 늘어나면서 라스트마일(마지막 구간) 시장이 연평균 16%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닷컴은 미국 라스트 배송 시장이 미국 전체 물류 시장에서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600억 달러(약 76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양사는 전기차 개조 사업을 넘어 전기차 정비 사업과 특수목적 차량 개발에 이르는 전동화 관련 모든 사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트롤웍스는 배터리 검증 장비 사업을 필두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설계, 검증, 개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보유했다. 제이엠웨이브와 글로벌 고객사에 전기차 전환 사업에 필요한 장비,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범 컨트롤웍스 대표는 “제이엠웨이브와 전동화 모빌리티의 여정을 함께 하며 모빌리티 시장 혁신을 이루게 됐다”며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