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를 다음 달 26일까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마루콜렉트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 뜻을 가진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전용 팝업스토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루콜렉트 팝업을 관통하는 테마는 수집으로 올해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다. 첫 팝업스토어는 '영감은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제에 맞춰 선정된 컬렉터스 초이스(미술에 관한 경험 수집 플랫폼), 피처링(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후카후카스튜디오(라이프스타일 문구 브랜드) 등 세 개 브랜드를 전시한다. 팝업스토어는 7주간 진행된다.
재단은 다음 달 17일에는 브랜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브랜딩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창업생태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초청해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마루콜렉트 입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마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7주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다.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시공, 운영 관리 등을 지원받는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인 마루180에 방문하는 분들이 영감을 찾고 다양한 스타트업 브랜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