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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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문화재단이 최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은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을 공식 출범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세계유산 수원화성 창룡문과 동장대(연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임한 이원준 기획감독을 필두로 △주은규 연출감독(공간연출 전문가) △김문영 전시기획감독(전시기획 전문가) △배기태 미디어감독(미디어아트 작가) △이진수 기술감독(무대기술 전문가) △최소희 콘텐츠감독(콘텐츠 기획자) 등이 함께한다.

연출기획단은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조선시대 가장 성대한 잔치였던 정조의 화성행차(1795년)를 다채로운 빛으로 부활시킨다. 창룡문과 그 일원에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증강현실(AR), 특수조명, 예술경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궁장에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인 '미디어그라운드'를 조성해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단이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연출기획단의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연출·기획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구간에서 개최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관람객 41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축제 장소 인근 상권 매출을 약 40~50% 신장시키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