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 떨어진 달나라 여행 떠나는 '별 볼일 있는 도서관'
AI 천체 망원경으로 쉽고 간편하게 밤 하늘 관측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시립북부도서관에서 AI 천체 망원경으로 보는 달 관측 프로그램, '별 볼일 있는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별 볼일 있는 도서관은 가족이 함께 하는 천체 관측 체험 활동을 통해 천문 현상을 이해하고 미래세대가 우주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도록 KT와 대구시립북부도서관, 에듀테크기업 마르시스에듀가 함께 기획했다. 5월 4일 오후 8시에 3대의 AI 천체 망원경으로 진행한다. 대구시립북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초등생을 둔 가족 40여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스텔리나(Stellina)' 라는 이름의 AI 천체 망원경은 현지 시간과 위성항법시스템(GPS)을 읽어 자동으로 천체를 관측하고 초점까지 맞춰 참가자들은 생생한 색감으로 보정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나라별 달에 얽힌 신화이야기와 달의 모양 변화, 달에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AI 미래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기업으로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광활한 밤하늘과 우주의 신비를 체험하며 천체과학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