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방오 전문업체 에프알에스아이(대표 서상훈)는 세계적인 공인인증기관인 영국 수질협회(WRAS)로부터 방수코팅제에 대해 음용수 위생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 친환경 녹색기술제품인 선박 및 기자재용 오일계 방수코팅제 '마리케어(MariCare) A/W 아쿠아(A) 에폭시 100'이 영국 WRAS에서 음용수산업 품질기준에 적합함을 인증받았다.
에프알에스아이는 이에 따라 유럽과 아시아 음용수 시장을 비롯해 수영장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독일과 중국지사, 베트남·일본·인도네시아 대리점과 연계해 향후 수처리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방수코팅제는 우수한 방수효과 탁월한 항균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음용수용 수조에 적용하면 대장균 등 질병성 세균 성장을 억제하고, 수조 표면에 바이오 필름 형성을 방지해 먹는 물 품질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수조 청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외 연구기의 시험성적서를 통해 이 같은 성능과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서상훈 대표는 “해양의생명공학 및 바이오 화학 전문기업으로 해양수산분야에서 마리케어 브랜드 수산질병치료제 개발 및 친환경 방오코팅제, 방수코팅제 등 바이오 제품을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영국 WRAS 위생안전인증 취득으로 수질 보호와 수인성 질병 성장 억제 효과로 수처리 관련 보건환경에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