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과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방 전파정책 포럼'이 '국방무인체계 및 무기체계 주파수 안정적 획득·운용'을 주제로 13일 개최됐다.
오후 2~4시,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 및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연계해, 국방 주파수 중요성을 공감하고 군 주파수의 효율적 이용 방안을 산·학·연·군이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포럼에는 국방부 강완구 기획조정실장과 IITP 문형돈 기술혁신본부장, 한국전자파학회 육종관 회장 등 주요 직위자와 국방부, 과기정통부, 합참, 육·해·공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방산기업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개회사, 기조 강연, 세션별 주제발표로 진행됐고, '국방 전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육종관 한국전자파학회장 기조 강의와 △국방무인체계 주파수 운용 △최신 전파 동향을 주제로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국방부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 및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유무인복합체계 및 우주분야 등 다양한 무기체계 도입이 예상됨에 따라 주파수 소요가 지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본 포럼을 통해 국방 주파수 획득 및 운용과 관련하여 산·학·연·군이 협력해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IITP 기술혁신본부 문형돈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방부와 함께 국방 주파수의 안정적 획득 및 효율적 운용을 위해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IITP는 2021년 8월 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디지털뉴딜과 스마트국방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설한 '국방ICT단' 국방 ICT R&D를 전담해 지원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