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은 지식재산 보호 일류기관 도약을 위한 '조직혁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국가 지식재산보호 중추기관, KOIPA'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세계경영개발원(IMD) 발표기준 2022년 37위인 우리나라의 지재권 보호 수준을 2027년까지 10위권으로 끌어 올릴 목표를 제시했다.
혁신방안에서 사업수행 기반 내실화, 일하는 방식 혁신, 인재 확보 및 양성 강화, 원팀 조직문화 조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전략적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기능 재편 등 총 12개 추진과제도 확정해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KOIPA는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재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과 민원 편의 및 조직기능 강화 등으로 지재권 보호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일하는 방식을 국내외 환경변화와 국정과제에 부흥해 혁신적으로 바꾸고 역량 있는 인재가 포부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인재 유치, 직원의 지재권 분야 전문성 강화 등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 평가제도 수용도 제고 등 화합과 상생의 조직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이밖에 자체 기능조정으로 KOIPA가 부족했던 홍보, 대외협력, 정보화 분야 등 대국민 소통과 정보화 기능을 강화하고, 기술·디자인 특사경 단속지원 등 최근 발명진흥법 개정에 따라 새로 추가된 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정비 내용을 반영했다.
김용선 KOIPA 원장은 “수출·해외진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 핵심기술 보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조직혁신 방안의 충실한 이행으로 지재권 보호의 국제수준을 대폭 높이고 지식재산보호 일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