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디지털 인재양성 위해 초·중·고 학생 SW교육 지원 강화

초·중학생 참여하는 SW사고력올림피아드 공동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SW)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우수 고교 인재 발굴 해커톤 등 다수 SW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국내 유일 SW사고력 경진대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개최 기관으로도 참여한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한국SW산업협회를 비롯해 전자신문과 서울교대, 거점 SW중심대학이 개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지역별로 경북대·동서대·연세대(미래캠)·전남대·제주대·한국항공대·KAIST 등 SW중심대학이 함께한다. 주관은 이티에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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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포스터

한국SW산업협회 공동개최 참여로 SW사고력올림피아드가 풍성해진다. 5월 13일 열리는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서울·고양·부산·대구·대전·광주·원주·제주 8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전국 총 3500여명 초·중학생이 참여해 SW사고력을 겨룬다.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과 현직 정보교사로 구성된 SW사고력올림피아드출제·평가위원단 평가를 거쳐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100여명을 선발한다. 총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SW산업협회장, 서울교대 총장, 전자신문 발행인 명의 상장도 수여된다.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 접수는 이티에듀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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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는 지난해 SW관련 14개 고등학교 학생 대상 영 탤런트 챌린지 2022 해커톤을 개최했다.

한국SW산업협회는 SW사고력올림피아드 개최 외 다양한 초·중고 학생 대상 SW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전국 SW관련 14개 고등학교 학생 300여명 대상 '영 탤런트 챌린지 2022' 해커톤을 개최했다. SW관련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의 개발 능력 향상과 우수인재 발굴이 목표다. 5개 SW마이스터고간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산업현장 맞춤형 교과 과정 개선 △산학겸임교사 및 멘토 추천 △교사 연수 등 교과 운영지원 △회원사·학교 간 방문 교류 및 채용연계 △산업 기능요원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다.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도 제시했다.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은 토론회 등을 통해 여러차례 “SW기초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 교육시수 확대와 정보교사 확충, 정보교과 및 SW필수과목 편성,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시한 방안은 모두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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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는 지난해 저소득층 자녀 대상 SW인재 육성, 기부 캠페인을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회적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지원 정책도 추진했다. 협회는 후원 기업 및 개인과 함께 이랜드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21개 가정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IT자격증 취득, SW 관련 교육비 등에 활용된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협회 회원사와 SW전공을 희망하는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자매결연 지원 캠페인도 진행한다. 성사된 학생 대상 일대일 멘토링, 직무 진로 컨설팅을 운영한다.

전국 SW관련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우수성을 알리고, 능력 중심 SW인재 채용을 위한 '능력중심 SW인재 채용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상당수 학생이 채용 페스티벌 통해 취업하는 성과도 이뤘다. 조 회장은 “SW기업 다수가 전문학사 이상 인재를 선호해 SW분야 고등학교 졸업생이 취업이나 진로변경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SW분야 고등학생 SW개발 능력과 커리어 함양을 꾀하고 미래 우수 SW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마송은 에듀플러스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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