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형)는 2023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금 8개, 은 8개, 동 7개, 장려 7개를 수상하여 올해도 종합 1위로 전국 최고 기술명문 특성화고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해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24개 참여기관, 37개 직종, 323명이 참가해 기술 경연을 펼쳤다.
여수공고는 용접, CNC밀링, CNC선반, 프로토타입모델링, 전기제어, 산업제어, 모바일로보틱스, 산업용드론제어 등 8개 직종에 출전해 각 직종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금은동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10월 14일부터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여수공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우수기능 학교에 주어지는 금탑 1회, 동탑 2회를 수상하고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기능학교에 주어지는 대통령 표창과 교기 기장을 수여한 바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능인의 산실이다.
또 2024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여수공고 출신 3명이 용접, 전기제어, CNC밀링 직종에 참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형 여수공고 교장은 “평상시 기술·기능 실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체계적 직업교육을 통해 학생을 각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