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산업별 업무 특화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오퍼링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SK㈜ C&C는 세일즈포스 파트너사로서 산업별 전문 조직과 사업 역량을 갖춘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SaaS 사업 오퍼링 모델을 개발한다. 고객관리시스템(CRM) 영역에서 컨설팅 기반 디지털 ITS를 제공한다.
제조 분야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시스템 영역과 세일즈포스 SaaS에 기반한 CRM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연계한다.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빠르게 구현할 계획이다.
통신·유통 분야는 매장 관리, 마케팅 및 프로모션 수행 등 양사가 강점을 갖춘 사업 역량을 결합해 매장 상품별 매출 예측, 히트 상품 추천 등 인공지능(AI) 상품 예측 시스템을 구현한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한 'CRM X 산업별 특화 오퍼링 모델'을 조기에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조인트 워킹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세일즈포스는 SaaS에 기반을 둔 CRM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고객 접점에서 긴밀한 고객 관계 구축은 물론 AI·자동화·협업·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한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SK-u타워에서 열린 '산업 맞춤형 공통 비즈 개발 협의체' 론칭 기념식에는 김완종 SK㈜ C&C 디지털 사업총괄과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완종 SK㈜ C&C 디지털 사업총괄은 “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과 세일즈포스의 SaaS를 연계해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디지털 ITS 혁신 모델을 빠르게 만들 것”이라면서 “제조, 통신, 유통 분야 중심으로 생산 현장부터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