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이버안보학회 출범 '환영'…"민관 협업 위한 의미 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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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출범을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국정원은 “초국가적 사이버위협 대비를 위해 기술적 접근만이 아닌 글로벌 차원의 협업, 대응전략 등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학회 출범은 민관 협업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창립한 학회는 국제전략(연구위원장: 김상배 서울대 교수), 법제도(권헌영 고려대 교수), 기술정책(손기욱 서울과기대 교수) 연구 분과로 구성되며 사이버안보 관련 연구자들 상당수가 학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학회는 국내외의 법, 정책 전략,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창립 취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사이버안보를 위해 우리 정부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개척하는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학회가 추진하는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미정상회담 계기 양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 과제 등을 도출'하는 연구 방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학회가 이후 우리나라 사이버안보 전략, 제로트러스트 등 사이버안보 분야 다양한 문제들로 연구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학술연구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