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핵심광물을 포함한 미량원소 관련 세계적 권위 학회인 ISTEB(International Society of Trace Element Biogeochemistry)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ISTEB는 1999년 오스트리아에 설립된 비영리 학술단체로 미국환경청(USEPA) 소속 커크 쉐켈 박사를 직전 회장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지속가능대학 스캇 펜도르프를 비롯한 세계 최상위 학자들이 회장단으로 대거 포진해 있다.
옥 교수는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대회 후 한국인 최초로 학회장으로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옥 교수는 ISTEB학회에서 개최하는 ICOBTE 학술대회를 오는 2025년, 학회 역사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학술대회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연계해 배터리, 반도체 분야 광물자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특별 세션이 기획 중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