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가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신규 투입,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취임한 사토 고지 토요타 신임 사장은 7일 일본 도쿄에서 신경영 체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토요타가 발표한 목표치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 실적 2만4000여대의 60배 이상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차세대 전기차 전문조직을 신설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미국에서 2025년부터 전기차를 현지 생산할 방침이다.
사토 사장은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동시에 개발 판매하는 전방위 전략을 추진하면서 전기차 전략을 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1년 12월 토요타는 2030년 30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 35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