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국 중소상공인(SME)과 지자체 기획전 및 상품을 한 데 모아 볼 수 있는 네이버쇼핑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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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가게는 SME와 지역의 작은 가게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푸드 리빙 카테고리 등 SME 생산자들의 상품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기존 네이버쇼핑의 푸드윈도나 리빙윈도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기획전들뿐 아니라, 산지에서 생생하게 전하는 쇼핑라이브 콘텐츠, 지자체나 관련 기관이 마련한 기획전 등을 모아볼 수 있다.해피빈 펀딩이나 공감가게 등 다양한 스몰비즈니스 SME 및 창작자의 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사업을 활성화하는 SME에게 새로운 노출 공간을 지원하고, 우수한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온라인 고객 접점 확대 및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기대했다.
'베스트기획전 나란히'에서는 여러 할인과 혜택이 제공되는 기획전을 모아 보여준다. '나란히가게 쇼핑라이브'에서는 매일 오후 2시마다 전국 팔도 생산품을 라이브로 소개하는 '2시 팔도유람'의 클립을 소개한다. 로컬 및 스몰 브랜드의 신상품과 지역 생산자 및 소상공인의 스토리를 담은 '함께가요 성공스토리' 코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강경돈 네이버 책임리더는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SME와 지역 생산자의 우수한 상품이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나란히가게를 신설했다”라며 “SME들이 판로를 더욱 넓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지자체와도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온오프라인 SME들이 디지털 생태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문 관리 및 매출 연동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과 배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사업자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등의 금융 지원 등이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