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기부 소셜벤처 육성사업 5년 연속 선정…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거점

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2019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관에게는 각 1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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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도는 사업시행 때부터 올해까지 5년째 한해도 빠짐없이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거점 지원조직으로 '소셜임팩트 퓨처레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자체 브랜딩을 통해 사업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퓨처레이팅 교육 △컨설팅 △전문가 자문 △투자설명회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수도권 엑셀러레이터와 지역 소셜벤처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수도권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특성으로 인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의 참여 비중이 높아, 청년인구감소로 인해 시름하는 전북도의 청년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지향과 청년이 선호하는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의 창업생태계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년간 소셜벤처 육성사업으로 105개 기업을 지원했고, 그 결과 2019년 27개였던 전북지역 소셜벤처기업이 현재 106개로 3배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사업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39억 규모의 소셜벤처 임팩트 펀드 조성과 수도권 임팩트 네트워킹 및 소셜벤처 투자 콘퍼런스(SOCAP), 아시아벤처필란트로피네트워크(AVPN) 등 글로벌 지원으로 무대를 넓히는 창업·성장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기반의 우수한 소셜벤처를 집중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