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영상관 개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부산시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영상관'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 방문 일정에 맞춰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관은 북항 중심 부산 근대화 과정과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시와 북항의 차별화 장점을 대형 스크린(6.6×2.3m)을 이용한 고화질 입체 영상으로 제공한다.
부산 세계박람회 장소인 북항과 인근 부지를 3.3×2.4m 크기 디오라마로 구현하고, 디오라마에 영상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션 매핑을 접목해 2030년 미래 북항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디오라마는 3D프린터로 제작했다.
LG전자가 제공한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사이니지를 이용해 관람객이 직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도 있다. 투명 OLED 터치스크린에 영상 쇼모드를 터치하면 8분짜리 영상이 나온다. 영상은 사람, 협력, 화합, 혁신의 물결을 시각화한 세계박람회 로고 미디어아트와 북항의 과거와 현재, 지리적 이점, 부산세계박람회장 구현 이미지, 다가올 북항의 미래를 담고 있다.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4개 언어로 제공한다.
시는 인터랙션 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정보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영상관과 연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하늘정원 옥외데크에 55인치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북항의 현재 모양을 360도 가상현실(VR) 화면으로 제공한다. 앞으로 달라질 박람회 부지와 들어설 시설도 볼 수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