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는 4일 창립 제63주년 기념식과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960년 4월 4일 창립된 이후 설립 63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충북 청주시의 오송 신사옥에서 맞이하는 첫 창립기념일이다. 27대 장현우 신임 회장 취임과 26대 류재선 전임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제27대 장현우 회장은 전기공사기업 '뉴 플랫폼' 구축, 회비제도 개선, 소모성 경비 축소, 회원 복지 사업 발굴, 전기공사업 진흥시책 추진, 분리발주 입찰 모니터링 시스템 확대 등을 약속했다.
장 회장은 경북 김천시 소재 남도전기를 경영하고 있다. 협회 경북도회 제23~25대 회장과 중앙회 이사로 일했다. 안전기술원 초대 이사장으로도 재임한 바 있다. 전기공사협회장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
장 회장은 “오송은 에너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기술력의 집약체이자 전기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마지막 우리의 영구터전”이라면서 “협회와 유관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신문사, 안전기술원, 전기산업연구원과 산학연이 함께하는 범 전기계 오송메카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