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그린리더 양성을 위해 오는 5일부터 28일까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 대학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대학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지식과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과정은 필수 및 일반 교과, 인턴십 과정으로 구성되며 환경강좌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과 총장 공동 명의의 그린리더십 인증서가 수여된다.
환경부는 앞서 서울대학교와 2009년 친환경 저탄소 모범대학 조성 협력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과정을 운영해 매년 20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환경부는 심사를 통해 2개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별로 매년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선정대학별 그린리더십 필요 교과 개발 등 교과과정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내년부터 과정을 운영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대학생들이 향후 기업과 정부, 사회 등 생활과 직업 세계에서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ESG 우수 기업 등에서 인턴십을 거쳐 ESG 경영 정신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턴십 협력기관 발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