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창업 성공 노하우 들으려 예비 창업자 몰려...사흘간 생중계 조회수 23만회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온라인 세미나 '배민외식업박람회'가 2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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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민외식업박람회에서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강연하고 있다. [자료: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창업 박람회'에서 '배민외식업박람회'를 열고 사흘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 기간 생중계를 시청한 조회수는 23만 회에 달했다.

배민은 이번 박람회에서 배민외식업박람회를 타이틀로 별도 라이브 무대를 꾸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개최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올해 창업 트렌드부터 사업에 필요한 경제 트렌드, 합리적인 사업 판단을 위한 노하우, 배민 데이터로 보는 소비 트렌드 등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창업 및 소비 트렌드 등 최신 정보가 담긴 강연들은 낮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평균 7만 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인기를 끌었다. 강연자로 나선 각계 전문가들은 경기는 나빠지고 갈수록 변화가 빨라지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사장님들이 어떤 고민을 해야 할지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의 변화를 주목해 사라지는 트렌드를 쫓기보다, 깊이 있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우리 가게만의 이야기와 브랜드를 만들어 표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소장은 “기존 인기 메뉴들이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선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는 가수 테이가 진행하는 배민 콘텐츠 '테이의 브레이크 타임' 공개 방송도 진행됐다.

배민은 박람회 이후에도 지난해 10월 개편한 외식업 정보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외식업 시장에서 경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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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민외식업박람회에서 테이의 브레이크 타임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자료:우아한형제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