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MI·H2MI 12일부터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
12개국 60여 명 연사 방한, 글로벌정책과 시장동향 소개
4월 6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가능
태양광과 수소분야 정책과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PVMIH2M)'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태양광마켓인사이트'와 '수소마켓인사이트'로 구성, 12개국에서 6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시장동향, 정책 및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해 다룬다.
올해는 20주년을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과 시장동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마켓인사이트'는 올해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태양광발전학회와 엑스코가 공동 주관해 총 7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다.
블룸버그 NEF의 데이비스 강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폴 손더스가 미국의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도시와 미래 태양광'과 '도시형·건물형 태양광 정책과 시장동향' 등 2개 특별 세션이 마련된다.
또 '수소마켓인사이트(H2MI)'에서는 '수소-산업화 엔진의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 정책과 시장동향부터 그린수소 사업화 전략, 국내 P2G(Power to Gas) 실증현황, 수소도시 구축과 미래전략의 총 4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한국RE100협의체 주관으로 'RE100 구현과 태양광 산업' 특별세션을 마련된다.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서는 GGGI의 그린 에너지 사업 개발과 파리협정 6조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 국내외 전문가가 많이 모이는 만큼 연사 초청 등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신재생에너지 현장 방문을 비롯해 참가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PVMI·H2MI) 6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태양광, 수소의 각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