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간편식 신규 브랜드 '다이닝 테이블'을 정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이닝 테이블은 레스토랑 메뉴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CU의 새로운 간편식 라인업이다. 한식 위주의 편의점 간편식에서 벗어나 양식 중심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동종 일반 가공식품 대비 다이닝 테이블은 신선식품으로 만들어져 품질이 우수하고 가성비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다이닝 테이블은 파스타, 밀샐러드, 웨스턴 요리 각 3종씩 총 9종의 상품이 출시됐다. 파스타는 뽀모도로, 알리오올리오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기 파스타를 내세웠다. 밀샐러드는 하와이안 포케 샐러드를 벤치마킹해 가벼운 한 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웨스턴 요리는 스파이시 치킨, 함박스테이크 등 식사나 안주, 캠핑 음식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다이닝 테이블 상품은 CU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예약 구매를 이용하면 4월 한 달간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U는 시그니처 햄버거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레드·그린·옐로 등 3종으로 버거 번에 식재료와 연관된 색감을 입힌 이색 상품이다. 품질 개선을 위해 영국산 숙성 체다치즈를 사용했으며 치즈 두께와 함량 등을 최대 17% 가량 높였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가성비·프리미엄 투트랙 전략으로 편의점 간편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다이닝 테이블은 시즌별 추가 신상품 출시와 관련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 고객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