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넷츠(대표 최경선)는 QR코드 초간편 결제 서비스 'QRPG'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가 개발한 QR 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과 연동해 작동된다. 결제자의 QR코드 사진 촬영 한 번이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된다.
POS에서 결제 요청 정보를 QRPG 서버로 전송한 후 고객이 상점 QR코드를 촬영하면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상점 정보와 결제 금액이 뜬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면 상점 POS는 QRPG 서버로부터 고객 결제 여부를 수신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고객은 QRPG 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후 QR코드 생성 메뉴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인쇄해 사업장에 부착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QR 결제처럼 고객이 금액을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다”며 “금액을 잘못 입력하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고, 상점 직원이 고객 결제 여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대신에 시스템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정확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단말기나 사인 패드, 통신장비도 필요 없다”며 “비용 절감 등에 있어서 여타 솔루션 대비 우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케이넷츠는 향후 은행과 신용카드, 각종 페이서비스와 제휴해 결제 수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선 대표는 “고객과 상점에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QR결제 서비스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000년 출범한 강소기업으로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Networks for Human Kind) 솔루션'을 슬로건으로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웹브라우저를 손쉽게 컨트롤하는 '웹브라우저 런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EC-모니터 서비스'와 다양한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