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전자출원 빠르고 편리하게…심판서류 작성 개선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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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을 이용한 특허출원이나 심판청구 절차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특허청은 올해 고객이 통합서비스 포털사이트 '특허로'를 이용해 쉽게 특허출원 등을 할 수 있도록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선해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판서류 작성이 편리해지고 특허서류의 온라인 수신·열람이 쉬워지며 등록원부 진위 확인도 쉽게 할 수 있다.

먼저 온라인 심판청구 시 심판서류를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서류 작성 과정에서 오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필수정보 자동입력 기능을 구현하고 제출 전 흠결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오류 자가점검 기능을 제공한다.

또 100여개 심판 서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식 성격, 권리 종류 등으로 구분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허서류 온라인 수신·열람 기능을 강화한다. 특허서류를 우편으로 송달된 경우도 온라인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하고, 100MB 이상 대용량 파일도 온라인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고객은 특허서류를 별도 열람 신청 과정 없이 특허로에서 언제든지 쉽게 조회할 수 있다.

특허 등 등록원부 진위확인 서비스도 개선한다. 특허 평가기관 등 수요기관에서 등록원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등록원부 진위확인용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허로에서 발급 시점 등록원부 정보는 물론 권리 변동 내용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특허청은 전자출원 서비스 개선과 관련해 사용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고객 간담회와 온라인 의견수렴을 연중 상시 진행할 방침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자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특허출원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