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역대 '최다' 청약 쏟아졌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Photo Image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 집객사진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부는 가운데 전북 정읍에서도 최다 청약 접수 기록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차별화된 상품성이 입소문을 타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청약 자격이 없었던 수도권 등 타 지역 사람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어 계약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 결과 975건이 몰리며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호황기인 2020년 7월 분양된 '상동 1차 영무예다음' 733건을 뛰어넘었다.

이번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전까지 정읍 청약 총접수 건수는 약 2500여 건이었다. 즉, 역대 정읍 청약의 약 40%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한곳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셈이다.

◇ 現 분양 시장 분위기 고려하면 '선전'

무엇보다 최근 다수 아파트들이 청약에서 고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값진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을 진행한 29개 단지 중 모집 가구 수 보다 청약통장이 적게 몰린 곳은 절반이 넘는 16곳에 달한다.

특히 최근 청약 시장은 차분하지만 실제 계약률은 높은 흐름을 보여 단기간 완판도 점쳐진다. 예컨대 서울에서는 역대 최대 재건축인 '올림픽 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5대 1, 강북권 대어(大魚)로 꼽힌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4대 1에 머물렀다. 광명에서도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도 2.36대 1에 그쳤다. 하지만 모두 단기간 100% 계약을 마무리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지방에서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올해 장기 침체 중인 대구(1개 단지)를 빼면 지방에서 분양된 10대 건설사 시공 아파트는 모두 선전하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965가구가 3월 단기간 모두 주인을 찾아 화제가 됐고, 충북 청주 '복대자이 더 스카이'도 3월 무순위 결과 평균 18.7대 1을 기록했다.

◇ 전국에 부는 부동산 봄바람...지금이 "계약 타이밍"

최근 부동산 시장 해빙기가 본격화된 것도 장점이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2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2.1을 기록해 전달 91.5보다 10.6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7월(95.2) 지수가 7개월 만에 다시 100위로 올라섰다.

아파트값도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낙폭은 2월 6주차 이후 4주 연속 하락 폭이 줄고 있다. ‘투자 심리’의 지표로 꼽히는 분양권 거래도 살아나고 있다.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3417건으로 전월 대비 480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플레이션으로 분양가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 분위기가 살아나는 올봄이 최상의 매수 타이밍"이라며 "다만 수요자들도 옥석 가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1군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규모다. 28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정당 계약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 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정읍시 하북동 일대에서 위치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