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KBS 차세대 스튜디오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세대 방송 제작기법인 확장현실(XR) 및 버추얼프로덕션(VP) 제작을 전용으로 하는 차세대 스튜디오 구축이 핵심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부 시스템의 분석 및 설계, 시스템 개발, 통합 및 설치, 관리 등 자체 개발한 시스템통합(SI) 구축 프로세스 방법론과 사업관리 도구를 사업 수행에 적용한다. △분석·설계검증 △부문별 단위·통합 테스트 △시범운영 및 테스트 등 총 3단계 시스템 운영 시나리오를 활용한다.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KBS 차세대 스튜디오는 KBS 스튜디오 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해 X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환경으로 전환된다. 기존 스튜디오의 방음벽에서 흡음 벽체를 추가 설치하고 방음 도어를 추가하는 등 방송제작 환경 변화에 맞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결합해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는 XR·VP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LED 월, 카메라, 콘텐츠 제작, 비디오 모니터링 등 수준 높은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UHD 카메라, 고성능 영상 제작 시스템, 신호 전환 비디오 라우터 및 스위처, 크로마키 등을 제공한다.
이주영 CJ올리브네트웍스 DT1사업 본부장은 “이제는 단순히 보는 콘텐츠가 아닌 XR기술을 통한 체험 또는 또 다른 세계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가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며 “방송미디어 SI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KBS에 최상의 XR·VP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안정적인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VP 스튜디오 제작 사례를 높게 평가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 개발, 네트워크, 컨버전스 등 방송미디어 분야별 전문 기술자 20여명 이상 전문 조직을 운영한다. KBS의 비디오 및 아카이브 통합, UHD NPS(Network Production System) 구축, 인프라 교체 보강 등 공영방송 KBS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사로 참여해왔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