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일본법인이 품질·환경·안전보건 등 3개 분야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수여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제규격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조직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 물류 기업 중 최초로 현지 법인이 ISO 인증을 받았다.
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물류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유럽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봉경 CJ대한통운 일본법인장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사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